세명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은 6월27일 제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함께
 "2020 다문화가족 오감 만족 체험 - FAN FAN  多 多"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 를 예방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다문화가족 행사의 축소가 불가피한 실정이었는데,
이번 행사로 인해 다문화가족 어머님들은 오랜만에 한 자리에서 반가이 인사하고 서로 안부를 묻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천시 보건소 도움으로 참여자들은 체온 체크를 하고 진단키트를 받아 건강수칙을 지켜며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5개국의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자녀, 봉사자 등 총 60여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어머니들은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며 인문학에 대한 지식을 접하기 쉽지 않았으나
이번 인문도시사업단에서 마련한  "생활속의 간편 세법 알기",  "다양한 나라의 식문화" 등의 강의을 듣고
 한국 전통 떡인 "꽃산병"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한국 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며 이 사회의 일원임을 알게 되는 기회였습니다.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은 "그림으로 마음  알아보기" 시간을 가지며 자신이 그린 그림을 가지고
선생님의 설명과 상담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자녀로 홀대 받기 쉬운 사회적 환경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고,
오랜만에 만난 다문화 어머니들은 서로 반가이 안부를 묻고 근황을 나누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함께 해주신 다문화가족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좋은 기회에 다시 뵙기를 기대합니다.